블로그 · 실전 · 2026.10.04
새 사람을 만나기 전에 휴대폰부터 열어 보십시오
3년쯤 연락이 끊긴 사람이 수십 명 있습니다. 이쪽이 새 모임보다 빠릅니다.
«인맥을 넓혀야지» 하면 보통 새 모임을 찾습니다. 새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니까요.
그런데 휴대폰 연락처를 열어 보면 **한때 잘 알았는데 3년쯤 연락이 끊긴 사람이 수십 명** 있습니다. 이름을 보면 얼굴이 떠오르고, 그 사람이 무슨 일 하는지도 대충 압니다.
이쪽이 훨씬 빠릅니다
이유는 간단합니다. **신뢰를 처음부터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.**
새로 만난 사람과 «맡겨도 되겠다» 단계까지 가려면 몇 달이 걸립니다. 그런데 3년 전에 이미 그 단계를 지난 사람이라면, 연락 한 통이면 그 자리로 돌아갑니다.
그리고 3년 동안 그 사람도 달라졌습니다. 다른 회사, 다른 자리, 다른 사람들. **나에게는 전부 새 정보입니다.** 앞서 쓴 «약한 연결» 의 조건을 정확히 만족합니다 — 연결은 되어 있는데 세계는 겹치지 않습니다.

«잘 지내시죠» 로 시작하면 어색합니다
3년 만에 «잘 지내시죠» 하면 상대는 «뭔가 부탁할 게 있구나» 하고 생각합니다.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으니까요.
**용건 없이, 대신 구체적으로**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.
- «지난번에 말씀하셨던 그 일 어떻게 됐나 싶어 연락드립니다»
- «○○ 기사 보다가 대표님 생각나서요»
- «그때 추천해 주신 거 잘 쓰고 있습니다. 감사 인사가 늦었네요»
공통점은 **내가 그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거**가 들어 있다는 겁니다. 그게 있으면 부탁 전화가 아니라 안부 전화가 됩니다.
이번 주에 세 명만
한꺼번에 스무 명에게 연락하면 그건 영업입니다. 티가 납니다.
**이번 주에 세 명만 골라 보십시오.** 새 모임 한 번 나가는 것보다 나을 겁니다. 그리고 이건 매주 할 수 있습니다 — 연락처에 잠든 사람은 몇 년 치가 쌓여 있으니까요.
서부지역 BNI · 부강 파트너 · 부천 × 강서 · 글 조영빈 (BNI 런칭디렉터)